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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의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다녀왔다. 나는 한국에서 출발하고 당시 뉴질랜드에 있던 아내는 그곳에서 왔기 때문에 오는 것도 가는 것도 따로 따로 .....
- 5월 15일 저녁, 뉴욕에 도착하여 마중나온 영이와 함께 보스톤으로 올라가 아내와 합류 했다. 가는 도중에 예일 대학이 있는 뉴헤이븐에 잠시 들러 저녁 식사.
- 5월 16일부터 19일 아침까지 보스톤의 유충남 선생님 댁에 머물면서 메인 주의 아카디아 국립공원을 다녀왔다. 그림 같은 바하버 바닷가에서 오래간만에 윤선생님과 이중주.
- 5월 19일, 뉴헤이븐으로 돌아오는 길에 영이가 어렸을 적에 가 본 적이 있는 뉴포트에 들러 점심 식사. 저녁 무렵 예일대학에 도착해서 졸업식장 준비하는 모습을 돌아보고 방문객 숙소로 마련된 학생 기숙에 짐을 풀었다.
- 5월 20일, 아내와 함께 기차편으로 뉴욕을 다녀왔고, 저녁에는 뉴헤이븐에서 유명하다는 Micro Brewery(소규모 맥주 양조장)를 찾았다.
- 5월 21일, 졸업식. 모든 학부와 대학원 졸업생이 참석하는 전체 졸업식 행사 후에 각 대학(College, Yale에서 기숙사별 학부 조직을 College라고 부르는 듯)별 졸업장 수여식이 있었다. 졸업식을 마친 후에는 코네티컷 주의 주도인 하트포드까지 드라이브. 주 정부 청사의 금빛 돔을 잠시 바라본 후, 스타벅스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왔다.
- 5월 22일, 거의 잠도 못잔 채 새벽에 일어나서 뉴욕으로.... 아내를 먼저 뉴질랜드로 보낸 후, 공항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. 김영에게 "축하한다. 수고했다."고 하니, 영이의 대답은 "죽을 뻔 했어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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