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글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의 구현 방향을 제시한 연구 보고서. 시맨틱 웹 개념의 유로피아나 데이터 모델을 참조하여, 한글 문화유산 데이터 모델(Hangeul Heritage Data Model)을 설계하였다. 국립한글박물관의 위탁 연구로 수행하였으며, 김하영, 호정, 김영선 세 학생이 연구보조원으로 참여하였다. 이 연구를 통해 밑 그림을 그린 '지식과 유물의 의미망'을 '백과사전적 아카이브'(Encyclopedic Archives: Encyves)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다.
목차:
한국 전통 복식을 전공하는 4명의 학생이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전통 복식의 세계를 사이버 공간에 재현하였다. 네 명의 학생은 각각의 관심 분야를 담아낼 수 있는 온톨로지(Class, Attribute, Relation)를 설계했고, 그 틀 안에서 클래별로 지식 개체(Individuas)를 도출하고, 그 내용을 편찬했다. 각 항목의 텍스트는 직접 Media Wiki로 편찬하여 디지털 백과사전 형태의 콘텐츠를 생산했고, 온톨로지 설계에 따라 구현한 네트워크 그래프는 Neo4j로 제작한 후에 완성된 데이터를 Google Visualization API로 시각화 했다. 네 명의 학생이 각각 편찬한 콘텐츠가 '전통 복식'이라는 지식 네트워크 안에서 서로 소통하는 하나의 세계로 구현되는 결과를 경험하였다.
수강생들의 관심 주제:
인문콘텐츠학계와 전통적인 인문학계가 공동으로 관심으로 가져야 할 과제로 ‘디지털 인문학’(Digital Humanities)의 가능성에 주목해 볼 것을 제안한다. 순수 인문학의 입장에서 보면 디지털 인문학은 인문지식의 사회적 확산을 돕는 길이고, 인문콘텐츠학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문화산업에 응용할 방대한 인문학 지식을 가장 효과적으로 획득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일이다.